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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종금과 제주은행이 이르면 달 안으로 합병됩니다. 그 동안 은행과 종금사의 계열사 내 합병은 있었지만 전략적 합병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중앙종금과 제주은행은 합병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이르면 달 안으로 합병을 마무리짓기로 했습니다. 기업금융에 강점이 있는 종금사와 소매금융에 강점이 있는 지방은행의 이번 합병은 신인도를 높일 뿐 아니라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하는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합병사의 자산규모는 4조 2791억원이며 두 금융사는 외자유치를 통한 자본확충과 재무 건전성 개선을 통해 BIS비율을 연말까지 우량 은행 수준인 15%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합병이 지난 2월 발표한 종금사 발전방향에 맞는다고 보고 합병승인을 요청해 오면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또 종금사와 합병하는 은행은 5년간 종금사 업무를 취급할 수 있도록 해 국제업무와 단기금융업무 등을 병행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합병은행의 BIS 비율이 적기에 시정조치 대상이 될 경우 일정 기간 이를 유예하는 한편 공적자금을 통한 후순위채인수, 부실채권 인수 등의 지원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은행과 현대종금 합병 등 계열사별 합병은 있었지만 전략적인 합병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