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로열 베이비’ 탄생에 전세계 열광…왜?_빙고 영화 등급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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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여왕의 직계 3대손인 이른바 '로열 베이비'가 이번 주초 영국에서 태어난 뒤 세계인의 관심과 축하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영국 왕실의 아기에게 열광하는지 그 이유를 이효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부부의 첫 아들이 세상에 선을 보입니다.

31년 전 같은 병원 앞에서 윌리엄 왕세손이 작고한 다이애나비의 품에 안겨 나와 퇴원하던 모습 그대로입니다.

<인터뷰> 케이트 미들턴(영국 왕세손 비) : "정말 감격적이고 특별한 시간입니다. 부모가 되면 이런 느낌을 갖게 됩니다."

'로열 베이비' 탄생에 영국인들의 열렬히 환호합니다.

<인터뷰> 존 로흐레이(시민) : "아기를 봤는데, 정말 아름답습니다. 사랑스러운 검은색 머리카락을 가졌어요."

'로열 베이비' 탄생이 4천억 원이 넘는 경제 효과를 가져 올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로열 베이비'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세손의 뒤를 이어 영국 왕실을 굳건히 해줄 왕위 계승 서열 3위의 새 생명이라는 점, 그리고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고 다이애나의 친손자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에이다 퀼릭(미국 뉴욕 시민) : "저는 다이애나 비를 정말 좋아하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그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대영제국에 대한 영미권 사람들의 향수와 왕자 탄생 이벤트를 통해 최근 침체된 사회, 경제 상황을 반전시켜 보려는 영국인들의 희망이 녹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