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환자 43%, 12살 이하 어린이”…예방법은?_한국이 독일을 이긴다_krvip

“천식환자 43%, 12살 이하 어린이”…예방법은?_내기에 참여한 팔메이라스 선수_krvip

<앵커 트>

천식 환자의 절반 가량이 12살 이하 어린이인데요.

천식이 악화되면 결석 등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천식은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는게 중요한데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천식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12살 이하 어린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1년 천식환자가 218만 명으로 이 가운데 만 12살이하가 43%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천식 질환으로 인한 한국인의 만성질환 질병부담 순위는 5위에 불과하지만, 소아 청소년기엔 1위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근 1년새 천식때문에 학교를 결석한 청소년 환자 비율이 23.4%를 차지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실천 방안을 집중 교육하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전국 796곳에서 운영 중입니다.

또 천식 예방관리를 위해 서울시와 경기도에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추가로 3개소를 지정할 예정입니다.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선 간접 흡연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공해나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갑작스런 천식 발작에 대비해 응급 약물을 항상 소지하고 정확한 사용법을 익혀둬야 합니다.

무엇보다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천식 악화를 막는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