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해제정보 입수, 시장이 땅투기 적발 _남자친구와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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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장이 수백억 원대 땅투기를 하다 적발돼서 구속됐습니다. 장본인은 바로 박성규 전 안산시장입니다. 그의 땅투기 수법을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오늘 경기도 안산시장을 지낸 66살 박성규를 전격 구속했습니다. 박 전 시장은 시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해 12월 경기도 안산시 사사동 일대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시켜 줄 것을 경기도에 요구하는 대외비 문건을 결재한 뒤 부동산 매입에 나섰습니다. 박 전 시장은 자신 소유의 레미콘 회사에서 비자금 등 117억 원을 조성한 뒤 40여 만 제곱미터를 매입했습니다. 실제로 이들 땅은 대부분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추진되던 곳으로 시세차익만 300억 원대가 넘습니다. 박 전 시장은 또 경기도 안산시 고잔지구의 세입자 임대아파트터를 일반 분양아파트로 용도변경해 주고 용적률을 높여주는 대가로 모 건설업체 대표 김 모씨로부터 3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곽무근(안산지청 차장검사): 일부 지방자치단체장의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기자: 박 전 시장의 이 같은 비리로 고잔지구가 대형 평수의 아파트단지로 변하면서 영세세입자 1100여 가구 가운데 520가구만이 아파트분양권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민선자치단체장이 직무상 알아낸 정보를 이용해 재직 중에 관할구역내에 거액의 부동산투기를 하였음이 확인된 최초의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