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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휴를 하루 앞둔 고속도로 사정은 예상과는 달리 잘 빠지는 편이었습니다.

박선규 기자가 KBS 취재헬리콥터를 타고 귀향길 고속도로 사정을 살펴보았습니다.


박선규 기자 :

오후3시, 서울 톨게이트입니다.

통과를 기다리는 차량들이 평소보다 오히려 적어 보입니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갈리는 신갈인터체인지가 조금 혼잡할 뿐 나머지 구간에서는 큰 막힘이 없습니다. 오히려 도로가 텅 비어보일 지경입니다.

경부선과 호남선이 갈라지는 회덕 인터체인지입니다.

어느 곳 한군데 막힘이 없습니다. 거슬러 올라와 청주 인터체인지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같으면 귀향길의 휴식차량들로 가득 찼을 휴게소 주차장도 텅 비어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차량들의 불빛이 길게 이어져 도로를 수놓고 있습니다.

잘 뚫리던 길이 평택부근에서 조금 복잡해졌습니다.

3중 추돌사고가 났기 때문입니다.

수원과 오산사이 저녁이 되면서 조금씩 늘어난 차량들의 불빛이 멋진 꼬리를 이루면서 신미년의 세모를 아쉬워하는 듯합니다.

영동선이 갈라지는 신갈 인터체인지입니다.

낮부터 크게 막혀 복잡했던 영동선 진입로 부근의 혼잡은 저녁때도 여전합니다.

그러나 서울 국내동 톨게이트의 모습이 한산하기는 낮 시간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고향 가는 길, 곳에 따라 전혀 막힘이 없지는 않았지마는 전체적으로는 예상보다 훨씬 차량소통이 잘 되는 신나게 달릴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김원환 경찰청장을 태운 경찰헬기도 오늘 오후에 경부와 중부, 영동 고속도로 상공에서 귀향길의 교통상황을 살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