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연말 예산쓰기 행태 등 6건 감사 청구 _브라질은 이기고 있거나 지고 있다_krvip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정부 각 부처가 연말에 남은 예산을 몰아서 사용하는 행태 등 모두 6건에 대해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청구 대상은 연말에 남은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하는 행위와 예비비 배정 이전에 미리 예산을 쓰거나 목적외에 사용하는 행위, 그리고 예산 이.전용 등을 통한 신규사업 집행 등입니다. 또 국가고시센터 신축사업의 총 사업비 증가와 아시아 문화산업교류재단에 대한 국고지원, 노인요양보호시설의 운영실태도 감사 청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국회 예결특위는 대통령 비서실이 지난해 12월14일부터 31일까지 사무기기 구입을 위해 7억 3천 700만 원을 썼고 재정경제부는 연말에 사무용품 구입을 위해 9억 천 200만 원을 사용했다면서 적절한 예산 집행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라크 재건사업과 중동특별협력사업은 국회 승인 전에 예비비 예산이 미리 집행됐고, 의문사진상규명 위원회는 위원회 활동 기한이 종료된 이후에도 민간조사관들에게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감사 청구 이유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