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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노출에도 니코틴에 중독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정신의학-생물행동과학부의 아서 브로디(Arthur Brody) 박사는 차창이 닫힌 자동차 안이나 집 안에서 장시간 간접흡연에 노출돼도 직접 담배를 피웠을 때나 비슷한 뇌 반응이 나타난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3일 보도했다. 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간접흡연에 노출되었을 때는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생각이 증폭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브로디 박사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청년 13명과 담배를 피우는 청년 11명을 밀폐된 차 안에서 1시간 동안 간접흡연에 노출시키고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뇌의 반응을 관찰한 결과 두 그룹 모두 니코틴이 뇌의 니코틴수용체와 결합한 정도를 나타내는 니코틴수용체 점유율(nicotine receptor occupancy)이 평균 19% 증가하고 혈중 니코틴 수치는 0.2ng/mL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직접 담배를 피웠을 때 나타나는 뇌의 반응과 같은 효과로라고 브로디 박사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를 지원한 미국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 소장 노라 볼코우(Nora Volkow) 박사는 제한된 담배연기 노출도 니코틴이 뇌의 기능에 변화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따라서 간접흡연에 장기간 노출되면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니코틴 중독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담배를 피우는 그룹은 간접흡연에 노출되었을 때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평균 23% 높아지는 것으로 이 실험에서 밝혀졌다. 브로디 박사가 새로이 밝혀낸 사실은 어렸을 때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10대 때 담배를 피우기 쉽고 담배를 피우는 성인이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담배를 끊기 어려워진다는 이전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일반정신의학 기록(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최신호(5월1일자)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