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 “월남 사건 오전 6시 넘어 알았다”…최초 식별 1시간 반 이후_비트코인 ​​텍사스 홀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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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이 최근 동해로 월남한 북한 남성 사건에 대해 “당일 오전 6시 좀 넘어서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서 장관은 오늘(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원미상자 발견을 언제 처음 알았냐’는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모두 검문소 최초 식별 후 1시간 30분 이상 지난 뒤 상황을 알게 된 것이 정상적이냐’는 질문에 서 장관은 “상황이 위중하다고 판단했으면 금방 (보고)했을 텐데 (감시병이) 출퇴근하는 간부 정도로 상황을 생각했던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민통선 근방에서 민간인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경우까지 장관한테 보고하는 시스템은 아니다”라며 “그런 정도로 상황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서 장관은 당일 새벽 사단장과 합참의장, 국방부 장관 보고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도 “상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습니다.

군은 지난 16일 오전 4시 16분쯤 민통선 소초 폐쇄회로TV에서 이 남성을 최초 식별한 이후 22사단장에게 오전 4시 50분, 합참의장에게 5시 57분, 국방부 장관에게 6시 10분 각각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남성이 왜 군 초소를 피해 다녔느냐’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질문에는 “군 초소에 들어가 귀순하면 ‘나를 북으로 다시 돌려보낼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고 서 장관은 답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민가로 가려고 했다고 한다”며 “군인들이 무장을 하고 있어 총에 맞을 수 있다는 생각도 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장관은 ‘북한 남성이 월남할 때 사용한 수중추진기가 있었느냐’는 질의에는 “발견된 상황과 진술, 족적 등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없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