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철수, 당 대표 출사표…“윤 대통령과 운명공동체”_그리고 그의 이름은 빙고였어_krvip

與 안철수, 당 대표 출사표…“윤 대통령과 운명공동체”_빙고 품종 개 사진_krvip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차기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힘에 기대는 대표가 아니라 대통령께 힘이 되는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을 “윤 대통령과 운명공동체”라고 지칭하면서 “윤 대통령이 실패하면 안철수의 정치적 미래는 없다. 윤 대통령의 성공에 저보다 더 절박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윤석열 정부는 5년간 식물 정부가 될 것”이라며 “총선 압승으로 정권교체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총선은 수도권 121석 중 17석만 건져 소수 여당으로 쪼그라든 것”이라며 “저는 누구보다 수도권 민심을, 중도와 2030세대의 마음을 잘 안다. 과반인 170석을 하려면 저 안철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당내 계파와 무관하기 때문에 줄 세우기로 챙겨줘야 할 사람이 없다”면서 “오직 경쟁력만 보고 이기는 공천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을 만나 이른바 ‘윤심’(尹心) 논란에 대해 “지금 윤심이 어디에 정해져 있지 않다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저는 총선을 지휘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당원께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전당대회 출마자는 많을수록 좋다”면서 “당원 투표 100%가 돼서 일반 국민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우려가 있는데, 많은 사람이 뛰어들어 경쟁을 치열하게 하면 일반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의사이자 기업인, 대학 교수 출신 정치인인 안 의원은 경기 성남 분당 갑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으로,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 후보 단일화를 한 뒤 인수위원장직을 수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