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희, 확인 사살 했다” _맛있는 과자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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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버지니아공대 총기 사건 희생자들은 모두 백 발이 넘는 총탄을 맞았고 확인사살도 있었다고 담당 검시관이 밝혔습니다. 버지니아공대는 한국시간으로 오늘밤 침묵의 추모식으로 시작으로 수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현지에서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승희 씨에게 희생된 32명은 모두 백 여군데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검시관인 윌리엄 머슬로 박사는 조씨가 아주 정확하게 총을 쏜 것은 아니지만 희생자들이 총격을 피하기 위해 애쓰다가 여러 차례 총상을 당했다고 밝힌 것으로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몇 차례 확인사살도 있었다고 검시관은 설명했습니다. 머슬로 박사는 또 조 씨의 마약 복용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혈액샘플을 약물검사소에 보냈다면서 2주뒤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지니아 경찰은 첫 희생자인 에밀리 힐셔와 조 씨의 관계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CNN 방송은 경찰이 에밀리 힐셔가 사용한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수거해 분석작업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조씨가 평소 창문을 통해 에밀리 힐셔의 기숙사를 자주 주시했다는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조씨가 적어도 3명 이상의 여성에게 이상한 컴퓨터 메시지를 보내거나 기숙사 방에 물음표를 적어 넣는 식으로 접근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진행중인 실시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 정도는 이번 사건에 한국의 책임은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버지니아 공대는 첫 총격으로 2명이 희생된 기숙사 부근에서 침묵의 추모식을 시작으로 이곳 본관 앞 잔디 광장에서 교수와 학생이 참석하는 추모행사를 마친 뒤 수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블랙스버그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