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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어제에 이어 오늘(8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틀째 열리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청문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각종 의혹 등에 대해 집중 검증할 예정이다.

또 여야가 사전에 합의해 채택된 증인과 참고인들도 인사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인데, 김 후보자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았던 5·18 시민군 참가자 배 모(71) 씨와 배 씨의 부인 등이 출석할 지도 관심사다.

앞서 어제(7일) 열린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김 후보자가 내린 헌재 결정의 편향성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틀 간의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9일(내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예정된 일자에 청문 보고서가 채택될 경우, 국회는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놓고 찬반 표결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