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러시아 규탄시위, 30개국으로 확산_오나 베트 카를리뉴스 마이아_krvip

러시아 법원이 북극해 석유 시추 지역에서 시위를 한 국제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 회원 30명에게 구속 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그린피스가 대규모 항의시위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그린피스는 러시아 당국의 탄압에 항의하는 의미로 미국과 브라질, 영국,프랑스 등 세계 30개 나라 38개 지역의 러시아 외교시설과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 사무소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린피스 회원 30명은 지난 18일 네덜란드 선적의 선박을 타고 북극해 러시아 석유 시추 플랫폼 부근에서 시위를 벌이다 선박과 함께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나포됐습니다. 러시아 무르만스크시의 레닌스키 지역 법원은 억류한 그린피스 회원 30명 가운데 22명에 대해 2달 동안의 구속 수사를 허가하고 나머지 8명에 대해서는 구금 시간을 72시간으로 연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