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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일원동 쓰레기 소각장에 쓰레기 반입이 나흘째 중단되고 있습니다. 임시쓰레기 적환장마저 이미 포화상태라 빨리 어떤 조치가 없으면 쓰레기 대란이 우려됩니다. 보도에 복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세곡동에 있는 임시 쓰레기 적환장입니다. 쓰레기 소각장으로 가지 못한 서울 강남지역 16만 가구의 쓰레기가 임시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여든 쓰레기는 모두 1200톤.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소각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임시로 마련된 쓰레기 적환장입니다. 고가도로 바로 아래까지 5m 높이로 쓰레기가 쌓여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이곳에도 더 이상 쓰레기를 쌓아둘 수 없는 지경입니다. ⊙기자: 냄새가 심합니까? ⊙주민: 말도 못 하죠. 정신 없어요. ⊙기자: 주민들의 원성은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주민: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우리 주민이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불만이 너무 많아요. ⊙주민: 이래 가지고 되겠어요. 쓰레기를 빨리빨리 치워야지. ⊙기자: 소각장 주민지원 협의체의 위원 선정을 놓고 서울 강남구 의회와 구청, 소각장 인근 주민들 사이의 알력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결과입니다. 더구나 수도권 매립지도 서울 강남구 쓰레기는 받지 않겠다고 나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만 떠안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