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또 ‘파행’…다음 주 재개 합의_온라인으로 돈을 벌기 위한 사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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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오늘 예결위를 열었지만 ’대포폰’ 의혹 특검을 요구하며 단상을 점거한 민주당 저지로 결국 파행됐습니다.

막말, 고성이 오갔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예산심사 거부는 직무유기라며 예결위 정책질의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대포폰 의혹 등에 대한 진상조사가 먼저라며 회의 진행을 막았습니다.

<녹취> 서갑원 : "국무총리도 출석안하고 내가 협의도 안해줬는데 국회를 속이고 있습니다."

<녹취> 이주영 : "아까 다 얘기했어요.들어가세요."

<녹취> "반말하지마..."

정회와 개회를 반복하다 민주당 의원들이 기습적으로 위원장석을 점거했습니다.

<녹취> 이종혁 : "예산이 야당에 볼모로 잡혀 정상적으로 집행되지 않고..."

<녹취> 신학용 : "한나라당이 자기 반성부터 하고 나서 해달라고 해야지."

결국 회의는 또 파행됐습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다음달 2일 법정시한 내 처리를 위해 예산심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민주당도 의원총회를 열어 강경 대응 입장을 정했습니다.

여.야는 다음주 월요일 예결위를 열기로 일단 합의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는 원만한 예산 심사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