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고노 담화’는 계승한다면서 “위안부 강제 연행 기술 없어”_아마바이 카지노 사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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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31일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계승하지만, 일본군 등이 강제 연행했다는 증거는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종군위안부라는 표기는 1993년 고노 관방장관 담화에서 사용된 바 있다”면서 일본 정부의 기본적 입장은 “해당 담화를 계승한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 공문서 등에선 종군위안부라는 용어는 사용되지 않았고, ‘위안부’ 혹은 ‘특수 위안부’라는 용어가 사용됐다”면서 “정부에서는 근래 종군위안부가 아니라 위안부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토 장관의 답변은 전날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고교 역사 종합 교과서 12종 가운데 9종이 위안부를 다루고 있고, 군의 강제성을 연상시키는 ‘종군위안부’라고 기술한 출판사도 있다는 산케이신문의 지적 후에 나왔습니다.
가토 장관은 또 2007년 3월 16일 당시 정부 답변을 거론하면서 “정부가 발견한 자료 중에 군과 관헌에 의한 이른바 강제 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것과 같은 기술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가토 장관은 고노 담화 중 ‘이른바 종군위안부’라는 용어는 수정할 생각이 있느냐는 산케이신문의 추가 질문에 “담화 그 자체를 계승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며 “현 시점에도 바뀐 것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