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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2억원이 담긴 굴비 상자가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배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는 가운데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한 건설시행업체가 지난 설 금융기관과 거래 기업 등에 이른바 '굴비로비'를 벌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 중앙지검 특수 3부는 서울 서교동 오피스텔 건축 인허가를 받기 위해 관공서 등에 금품로비를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모 건설 시행사 대표 이모 씨가 지난 설에 산업은행 임직원 12명을 비롯해 모두 24명에게 30에서 50만원 대의 굴비 세트를 선물하는 등 굴비 로비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산업은행으로부터 오피스텔 건축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기 위해 산업은행 이사부터 팀장에 이르기까지 관계자들에게 굴비를 돌렸고, 산은 부동산금융팀 모 차장에게는 백20만원대의 술접대 등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