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인 발자국 화석 제주도서 발견 _돼지 배팅 게임_krvip

구석기인 발자국 화석 제주도서 발견 _파울리스탕은 누가 이겼나_krvip

5만년전으로 추정되는 구석기 시대인의 발자국 화석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발견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 상모리와 안덕면 사계리 해안가 일대에서 5만년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 발자국 화석과, 말 발자국 화석 등 화석 천2백여 점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사람 발자국 화석 100여 점은 길이가 21cm에서 25cm로 발뒤꿈치와 중간 호 등 형태가 비교적 잘 남아있습니다. 화석이 발견된 지층은 5만년전인 중기 구석기 시대의 것으로 수중화산의 분화활동에 의해 형성된것으로 추정됩니다. 구석기 시대 사람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것은 아시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며 세계에서는 7번째입니다. 화석을 발견한 한국교원대 김정률 교수는 이 발자국 화석이 당시 한반도에 살았던 조상들의 신체구조는 물론 세계사적으로 인류의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말 발자국 화석 20여점도 미국과 탄자니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발견됐습니다. 이번 말 발자국 화석 발견은 당시 제주도가 육지와 연결돼 있었으며, 몽고가 제주도에 목마장을 설치하기 전에도 제주도에 말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밖에도 코끼리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지름 20cm의 원형 화석도 발견됐으며, 게를 비롯한 절지동물의 화석과 목련잎으로 추정되는 식물 화석 등도 발견됐습니다. 문화재청은 화석이 훼손되지 않도록 이 일대 4만여 평을 어제 날짜로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가지정하고 출입통제 등 긴급보존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번 화석 발견은 중기 구석기시대인 약 5만 년전에 고대 한반도에서 인류가 활동했던 직접적인 흔적을 찾아낸 것으로 우리 고대 민족사 연구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