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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서 재력가 살인 교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피살된 송 씨 장부에 현직 국회의원의 이름이 기록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송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장부 한 권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장성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남부지검은 피살된 송 씨의 장부에서 현직 검사와 전,현직 시의원과 구 의원외에 현직 국회의원의 이름이 기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국회의원 이름 옆에는 2~3백여 만원의 금액과 함께 식사 대접 등의 용도가 적혀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장부를 역시 확보하고 있는 경찰은 장부에 전,현직 국회의원은 기록돼 있지 않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15일 송 씨 사무실을 수색한 결과, 지난 1991년부터 2006년까지 송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장부 한 권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새로운 장부에도 정, 관계 인사들의 이름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검찰은 현직 검사를 포함해 공무원 등의 이름과 직책을 수정액으로 지운 송 씨 아들을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해 경위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또,증거 훼손과 관련해 추가 공모자가 있는지 등도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