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인, 민주당 압도적 지지 _어떤 직업이 가장 많은 돈을 버는가_krvip
<앵커 멘트>
지난 7일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한인들은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70%이상이 불법체류자 사면에 찬성하는 등 이민정책에서도 민주당편을 들어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 미국 중간 선거에서 한인사회는 민주당 정책을 선호했고 실제 투표도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켈리포니아 사회단체들이 분석한 투표당일 출구조사결과 켈리포니아 주시사후보에 대한 투표성향을 보면 한인들의 64%가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변했습니다.
반면 재선에 성공한 공화당 슈워네제거 후보에게는 34%많이 표를 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인들 뿐 아니라 이민자들 대부분이 민주당후보에게 65%가까운 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이은숙(미주 한인봉사협의회) : "이민자들이 민주당 정책을 선호했고 결국 민주당압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우리 동포들은 또 불법체류자문제에 대한 출구조사에서도 78%가 불법체류자들을 구제해야한다고 응답해 불법체류자에 온건한 정책을 써온 민주당편을 들어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러나 한인들의 65%가 투표때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았다고 답변했습니다.
이같은 이중언어 서비스를 받는 비율은 중국과 필리핀 등 다른 아시아계 이민자들보다 크게 높아서 한인들의 정치력신장에 영어가 아직도 걸림돌이 되고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