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일부 상습 구간만 정체…밤 9시쯤 완전 해소될 듯_베타 베타인_krvip

[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새배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서울요금소에서는 오전부터 별다른 정체 없이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빠져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고속도로의 전체 통행량은 어제보다 100만 대 이상 줄어들어 평소 일요일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미 고속도로를 통과하면서 이후에도 소통은 원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상습 정체 구간인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폐쇄회로 화면을 통해 주요 고속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청주 나들목 부근입니다.

서울 방향으로 버스 전용차로를 제외한 나머지 2개 차로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울 방향으로 달리는 차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요.

충남 당진에서부터 10km 넘는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이천 나들목입니다.

이 곳 역시 수도권 방향으로의 교통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다만 다른 정체 구간에 비해 소통은 상대적으로 원활한 편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5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5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2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상 소요 시간이 갈 수록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서울로 진입하는 길목에서는 여전히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같은 일부 구간의 정체도 밤 9시 쯤이면 완전히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