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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지금 중국 조선족 사회에서는 가짜여권이 횡횡하고 있습니다. 가짜 한국여권 한개에 우리 돈 4배만원에 암거래 되는가 하면 조선족 여성들이 한국 남성과 결혼한 것처럼 속여 만든 가짜 아닌 가짜 중국여권까지 쏟아죠 나오고 있다고 그럽니다.

북경에서 박대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대석 특파원 :

한국에만 가면 일확천금을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이 한국여권 한장에 수백만원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여권은 주로 불법체류 전과가 있는 조선족들이 사갑니다.


⊙민병선 (한국영사부 직원) :

작년 재작년만 해도 2백만원선에서 여권이 거래가 됐었는데 금년 들어서는 4백만원 이상은 줘야 여권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박대석 특파원 :

한국인 여권을 사용하려면 거액의 비용 부담외에 사진을 감쪽같이 갈아부쳐야 하는 위험부담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가짜도장을 새긴다든지 한국정부의 비자발급 인정서를 위조해 한국여권을 만드는 것은 이미 고전적인 수법이 돼 버렸습니다. 이것은 동북 삼성의 지방정부가 발행한 중국여권입니다. 모두 진짜인데 사람 이름만 본명이 아닐 뿐입니다. 지난해에는 5천명 가량의 조선족 여성들이 한국남성과 결혼하는 것처럼 속여 중국여권을 만들었습니다. 중국 공무원들을 매수해 이 가짜아닌 가짜여권을 만드는데에는 40-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이처럼 완벽한 가짜가 적발될 수 있는 것은 조선족 배우자 등이 제보가 있기 때문입니다.


⊙남상욱 (북경 총영사) :

중국 중앙정부에 수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주도록 계속 요청하고 있습니다.


⊙박대석 특파원 :

중국 조선족 사회에서 횡횡하는 가짜여권 사태는 한국과 한국여권에 대한 국제신뢰를 크게 떨어트리게 될 것입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박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