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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의 진단 후 첫 1년간 지출 비용은 폐암이 가장 많고 유방암, 간암, 위암 순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 김성경 박사 등이 내놓은 `암 환자의 발생 초기 의료비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폐암 환자가 치료를 위해 첫 1년간 지출한 전체 비용은 2천578만원으로 조사 대상 암 4종류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유방암 1천859만원, 간암 1천595만원, 위암 1천460만원 순이었다. 연구팀은 2001년 12월부터 2005년 5월까지 다른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나 수술을 받지 않고 국립암센터에 이송돼 치료를 받거나 센터에서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 자료, 면접 등을 통한 조사를 했다. 지출 비용은 입원료, 처치ㆍ수술료, 검사료, 외래 진료 등을 포함하는 의료비와 교통비, 간병비, 보완 대체요법에 소요된 비용 등이 집계된 비의료비로 나눠 산정됐다. 전체 비용 중 의료비가 차지한 비중은 폐암이 76%(1천955만원)로 가장 높았고 간암 70%(1천112만원), 유방암 68%(1천258만원), 위암 60%(883만원) 등이었다. 연구팀은 폐암 환자의 의료비 지출이 큰 이유로 특별한 조기검진 방법이 없고 암의 진행속도가 빨라 대체로 다른 암보다 높은 병기(病期)에서 진단되는 사례가 많은 점을 들었다. 연구팀은 또 모든 암에서 연간 비용은 암 진단후 1년간이 2년차 비용보다 많았고 2년차 대비 1년차 비용수준은 유방암이 6.3배로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의료비를 진료서비스 항목별로 살펴보면 폐암의 경우 주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38%로 가장 높았고, 위암은 처치 및 수술료(46%)와 주사료(45%)가 높은 비율을 보였다. 유방암과 간암은 방사선진단ㆍ치료비가 각각 35%, 2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암과 관련한 비용은 일반적으로 발생 초기에 가장 높고 지속기에 낮아졌다가 말기에 다시 높아지는 `U'자 형태를 보이는 것으로 의료계에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대한예방의학회지 7월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