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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들리는 소식으로는 요즘 북한이 대단히 극심한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북한에서 재배되고 있는 벼 품종을 다수확 품종으로 개량만 하면은 지금과 같은 식량난을 어느 정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국내연구팀이 벌써 5년째 북한 벼 품종 개량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성창경 기자입니다.


성창경 기자 :

비무장 지대를 불과 10km 앞두고 있는 철원평야. 기후와 지형 등이 북한농촌과 비슷합니다. 이곳에는 북한에서 재배하는 벼 25종류가 자라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90년부터 북한 벼의 키와 뿌리내림 등, 생육상태를 점검하면서 북한 쌀의 품종개량 작업을 5년째 하고 있습니다.

김규원 (농진청 철원출장 소장) :

이번 품종은 키가 크기 때문에 키를 줄이게 하는 거하고 또, 도열병에 아주 약합니다. 그래서 도열병에 강한 품종을 육성하는 것이 저희들이 주로 하는 연구 목적입니다.


성창경 기자 :

농촌진홍청은 이미 평양8호와 한남15호 등, 10여 종류의 북한 벼 품종을 냉해와 병해충에 강한 품종으로 개량하는데 성공 했습니다. 평양8호 등, 10여개의 벼 품종의 10a당 쌀 생산량은 442kg, 북한지방의 생산량 264kg보다 무려 60%나 많습니다.


문헌달 (농진청 농업연구관) :

북한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고 맞는 재배기술을 개발해서, 북한에서 식량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전초작업으로서 저희들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성창경 기자 :

농촌진홍청은 2.5ha의 철원평야에서 시험재배하는 이 벼들을 통해 북한의 영농기술을 높여 식량난을 덜어주고, 나아가서 통일 한국의 식량 자급자족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쌀이 남아돌아 한동안 소홀했던 70년대에 쌀 품종개량 연구 작업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창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