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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출이 주도한 이런 우리 경제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계속해서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 노트8에는 100개가 넘는 반도체가 들어갑니다.

첨단 기능이 추가되면서 과거 모델보다 반도체가 10%가량 더 필요해졌습니다.

열흘간의 최장 추석 연휴에도 10월 수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은 것도 이런 반도체 수요 덕분입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소현철(신한금융투자 부서장) :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메모리 반도체 수요처가 생기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내년도 상반기까지는 지속적으로 좋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수출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깁니다.

예상을 넘는 3분기 성장률에다 이런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다음 달 말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올릴 확률도 더 높아졌습니다.

관건은 내숩니다.

<인터뷰>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현재의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가계의 소득이 얼마만큼 늘어날 수 있는가, 이에 따라서 내수 소비가 얼마만큼 회복될 수 있는가가 매우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이 때문에 한은의 금리 인상 여부는 다음 달 발표될 고용과 소비 통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