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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가 새 정부 출범 사흘 만에 옛 박근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기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던 적폐청산의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과 '우병우 민정수석실'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와 국정농단 사건 재조사를 지시한 지 하루 만입니다.

조국 민정수석은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이 현 상황의 출발점이었다며 당시 민정수석실 조사와 검찰 수사가 잘못됐다고 말했습니다.

문건 유출 사건을 제대로 마무리했다면 국정농단 사태도 없었을 것이라며 수사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와 갈등 끝에 활동이 종료된 세월호 특조위의 방해자가 누구였는지 알아야 한다며, 역시 '우병우 민정수석실'을 핵심 조사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녹취> 윤영찬(靑 국민소통수석) : "대통령께서 국정의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서 이게 미진한 것이 있는지 여부를 민정 차원에서 확인하고 검토하라는 그런 말씀입니다."

이에 자유한국당에선 대통령이 그토록 외치던 '미래와 통합은 어디 갔느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녹취> 정준길(자유한국당 대변인) : "이미 재판까지 진행되었고 헌재에서 탄핵 사유로 인정 안 된 세월호 문제를 또다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은 우려하고 있다."

청와대가 적폐청산 작업에 시동을 걸면서 향후 정국에 만만치 않은 파장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