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억제에도 은행 배당금 상승…외국인 배당도 33%↑_콰이 다운로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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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고배당 자제 권고로 금융지주와 은행들의 배당성향이 낮아졌는데도 순이익 규모가 늘면서 지급하는 배당금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보면,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 등 4대 금융지주회사는 올해 총 1조4천591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이는 지난해 9천7백54억 원보다 49.6% 늘어난 것입니다. 4대 금융지주사 가운데 우리금융을 제외한 나머지 3곳의 배당성향 즉,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은 줄었지만 순이익이 크게 늘면서 실제 배당금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이 최대 주주인 외환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씨티은행도 지난해보다 30.4% 늘어난 1조3천37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했거나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이들 7개 금융회사에서 외국인이 배당금으로 챙겨가는 금액은 지난해보다 32.5% 늘어난 1조7천227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7개 금융지주사의 외국인 평균지분율은 68.4%에 달하며, 이 중 6개 회사는 외국인 지분율이 60%를 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