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특혜대출 파문 확산 _베토 카레로의 구단주_krvip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대부업체로부터 특혜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불룸버그 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은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후보의 러닝 메이트 선정위원이었던 제임스 존슨이 특혜 대출 의혹으로 사퇴한 데 이어 켄트 콘라드 의원과 크리스토퍼 도드 의원도 같은 업체로부터 특혜 대출을 받은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상원 예산위원장인 콘라드 의원은 성명을 통해 대부업체가 자신의 모기지 대출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해준 것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인정한 뒤, 자신은 이런 금리할인을 요청하거나 알지 못했고 특혜를 원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미 상원 금융위원장인 도드 의원도 지난 2003년 워싱턴 소재 타운하우스에 50만 달러, 코네티컷 주 소재 저택에 27만 달러 등 2건의 대출을 대부업체로부터 받으면서 금리를 할인받았다고 이들 언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