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에서 8번째 ASF 확진…내일 정오까지 돼지 이동중지_물론 온라인으로 돈을 버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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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농장이 또 나왔습니다.

강화에서만 어제 하루 동안 두 곳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당국은 전국 돼지의 이동중지명령을 내일 정오까지 48시간 연장했습니다.

석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농장이 인천 강화군에서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인천 강화군 강화읍의 양돈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전 확진된 강화군 석모도 농장에 이어 강화군에서만 하루 사이 두 곳, 사흘 만에 네 번째 확진 판정입니다.

8번째 확진 농장은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송해면 농장에서 3㎞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어제 오전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경기도 양주와 연천의 농장 2곳은 정밀검사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북부와 인천 강화 지역을 중심으로 의심 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어제 오후 추가로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양주, 인천 강화군 농장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앞서 정부 점검 결과 초소 등 방역시설이 미흡하자 당국은 방역조치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어제 정오까지였던 전국 일시 이동중지명령은 내일 정오까지 48시간 연장됐습니다.

중점관리지역인 경기 북부지역에 대한 방역도 강화됐습니다.

특히 사료와 가축, 분뇨 등을 운반하는 차량에 대한 통제가 더욱 엄격해졌습니다.

권역 내 10개 시군의 축산 관계 차량은 다른 권역 농장에 출입할 수 없고, GPS와 전용 스티커를 반드시 부착해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발병농장 반경 3km 이내 돼지 6만여 마리에 대한 매몰 처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