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원에 타미플루 ‘무단 처방’…감사 착수 _성도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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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출장 가는 구의원들에게 무단으로 타미플루를 처방한 사건이 있었죠? 감사가 시작됐는데, 해명이 오락가락합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외출장을 가는 구의원들에게 타미플루를 처방해준 보건소에 대해 강남구청이 감사를 진행중입니다. 타미플루처방에 압력행사 의혹을 가려내기 위해섭니다. 당초 보건소장은 고령에 당뇨를 앓는 의원과 항암치료를 받는 의원에게 타미플루를 처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당사자들 확인을 통해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문진 당시 체온도 37.8도를 넘지 않는 정상수준이었습니다. <녹취> 타미플루 처방 의원(음성변조) : "위험증상만 보였죠. 판정이라는 거는 열이 37.8도가 돼야 한다면서요? (37.8도를 안넘으신 거에요?) 그렇죠" 이에 대해 보건소장은 의원들의 질병정보를 사실대로 밝히면 신상이 드러날 것 같아 그랬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서명옥(강남구 보건소장) : "제가 정확하게 환자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아서 그랬습니다. 제가 당연히 의사로서 판단해 두 명에게 처방해줬는데 무슨 문제가 되는 거에요. 자꾸?" 하지만 보건소장은 처방전도 쓰지 않았고 전산 기록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강남구 의회는 출장의원 10명전원에 대해 타미플루 처방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일부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보건소장에 처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7박 9일간의 해외출장이 대부분 문화탐방이어서 외유성이 아니냐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