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기사들, 국회 앞서 ‘타다’ 규탄 대규모 집회 _누가 야자수나 플라멩고를 이길 것인가_krvip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개인택시조합)은 오늘(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차량호출서비스인 '타다'의 영업금지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개인택시조합은 오늘 집회에서 성명서를 통해, "'타다'가 국토교통부의 택시제도 개편방안에 따른 사회적 협의 과정을 거부한 채 고용시장의 혼돈을 초래하고 있다"며 '타다'를 규탄하고, 불법 여객운송업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 발의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번 집회는 타다가 증차 계획을 발표한 후 서울 택시업계가 처음으로 여는 대규모 집회입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집회 신고인원은 1만 명으로 했지만 현장에는 최대 1만 5천 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집회에는 '타다'의 유상운송행위 금지 입법안을 추진해온 무소속 김경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도 참석한다고 주최 측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