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는 오늘도 안기부장 답변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보충질의를 놓고 여.야 간에 의견이 맞서서 회의진행을 하지 못하고 유회됐습니다. 김중위 국회 예결위원장은 오늘 낮 12시 반쯤에 비공개로 안기부장의 인사말과 답변을 듣던 중에 박광태 의원의 보충질의를 놓고 여.야의원들 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장내가 소란해지자 정회를 선포했습니다. 김 덕 안기부장은 인사말에서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방법상 차이는 있지만 정보기관의 사업예산 보호를 위한 제도를 공통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면서 예산회계 특례법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