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비대위 “공장 점검 16일 방북 추진, 정부에 승인 촉구”_카지노 갱스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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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개성에 두고 나온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16일 방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방북신청 일정은 오는 16일 하루이며, 규모는 1사 1인으로 산정해 모두 179명입니다.

개성공단기업 비대위는 오늘(9일)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통일부에 이런 내용을 담은 방북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비대위는 이에 앞서 서울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를 신뢰하는 바탕에서 지난 3년 간 희망고문을 견디어 왔는데 더는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며 "개성공단 공장 점검을 위한 기업인들의 방북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정부는 공단이 재개되면 반환해야 하는 경협보험금과 긴급 대출로 경영정상화를 이루었다고 했지만 기준에 못 미치고, 국민들은 기업인들이 상당한 보상을 받은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며 기업 생존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비대위는 또 "개성공단은 한반도 평화 지킴이로서 평화공단으로 인정 받아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무관한 사업이 시작됐다"면서 "개성공단이 대북제제의 예외사업으로 설득될 수 있도록 남북 정부는 국제 사회 설득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05년 우리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된 개성공단은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북한 노동자과 우리 측 기업인들이 철수하면서 2016년 2월 이후 지금까지 공단 가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조건과 대가 없는' 개성공단 재개 방침을 밝혀 발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