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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다음달 핀란드에서 열리는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에 고이즈미 총리가 참석하지만 한국 혹은 중국 측에 양국간 정상회담을 요청할 계획이 없다고 일본 정부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다음달 정상회담을 추진하기 보다는 다음달 하순 선출 예정인 고이즈미 총리의 후임자와 한.중 정상들간 회담 개최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과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15일 야스쿠니 참배를 강행해 관련국간 관계가 악화됐으며 고이즈미 퇴임전 일본과 한.중 두 나라 정상간 양자회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상탭니다.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는 다음달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며 노무현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