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협조자 김 모 씨 체포영장 집행_온라인 계산원에게 결제 방법에 베팅_krvip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국정원 협조자 김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10시 반 쯤 김 씨가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 김 씨를 상대로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적의 탈북자인 김 씨는 유우성 씨 사건과 관련해 자신이 확보해 국정원에 건넨 문건이 위조된 것이었으며 이 사실을 국가정보원도 알고 있었다고 지난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5일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서울 영등포구의 한 모텔에서 흉기로 자신의 목을 찔러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김 씨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그동안 입원해 있었으며 내일 쯤 퇴원할 예정이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문서 위조 과정에서 국정원이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 검찰은 오늘 오후 유우성 씨를 참고인 자격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유 씨와 변호인들은 검찰에 출석하기 앞서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