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 ‘4번째 희생자’ 시신 발굴 실패 _캠핑 농촌 카지노 해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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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과 검찰은 중국동포 김모 씨의 시신을 찾기 위해 어젯밤 늦게까지 발굴작업을 벌였지만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강호순을 7명에 대한 살해 혐의로 기소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호순의 네번 째 희생자인 김모 씨의 시신은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 이틀간 18시간에 걸쳐 발굴작업을 벌인 결과로, 더이상의 발굴 작업은 없을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명균(경기경찰청 강력계장) : "범인이 찍은 장소를 발굴을 했기 때문에, 기억이 맞지 않는다는 근거가 없기 때문에 추가 발굴을 하기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시신을 묻은 이후 골프장 조성공사가 진행됐기 때문에 매장된 시신이 유실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녹취> 박종기(안산지청 차장검사) : "시뮬레이션 결과를 종합하면 압수수색을 했던 그 지역이 가장 유력한 지역으로 추정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유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어제 발굴 과정에서 발견된 뼈 2점과 여성용 덧버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맡겨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검찰은 시신을 찾지는 못했지만 강호순의 진술과 사건 당일 행적 등 정황을 토대로 7명의 살해 혐의로 기소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로써 수사팀에게는 장모집 방화 의혹 등 강호순의 추가 범행 여부를 밝혀내는 것이 최대의 과제가 됐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