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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직격탄을 맞아 신음하던 항공업계가 중국 관광객을 다시 잡기 위해 나섰습니다.

메르스에 안전하다는 것을 현지에 알리기 위해 중국 여행사 대표와 언론인 등을 초청한 대규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톈진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환영 행사장에 들어선 중국인들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집니다.

메르스 때문에 발길을 끊은 중국 관광객을 잡기 위해 국내 항공사가 중국 취항지 12곳에 있는 여행사 대표 등을 초청한 겁니다.

<인터뷰> 우기홍(대한항공 본부장) : "(메르스로 위축됐던) 한국 관광이 이제는 안전하다 이런거를 확인하시고 돌아가셔서 많은 분들한테 홍보를 부탁드리고자..."

초청된 중국인 300여 명은 2박 3일 동안 서울 삼청동과 명동 등 주요 관광지와 면세점을 둘러보게 됩니다.

<인터뷰> 리주위엔(중국 여행사 대표) : "한국에 오니 사람들 표정이 활기있어 좋습니다. 특히 마스크 쓴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안심이 됩니다."

메르스 사태가 계속됐던 지난달 항공여객은 600만 명에 못 미쳐 1년 전보다 10% 가까이 떨어질 정도로 타격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여행 성수기가 시작된 이달부터 신규 예약이 늘어나는 등 메르스 충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정(아시아나 항공 과장) : "북경. 상해. 북해도 등 주요 노선의 공급을 증대하려 하고 있습니다. 주춤했던 예약률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인천공항공사도 다음 달까지 면세점 상품값을 최대 50% 할인하는 등 항공업계 전체가 관광객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