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 가계 부담 커져…저소득층 ‘심각’ _남부 유럽의 카지노 국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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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융권에 대한 가계 빚은 지난해 770조 원으로 기록하는 등 가계 빚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리 상승으로 이자부담이 커지거나 예상치 못한 부채가 생길 경우 갚을 능력에 문제가 생기는 저소득층의 경우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행과 보험의 담보대출, 신용대출 등을 모두 합친 금융권의 가계 빚은 770조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189조 원이 늘었습니다. 특히 금융권에서 주택 담보대출을 마구 내주면서 가계 부채는 더욱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최근 들어 금리가 오를 움직임을 보이면서 가계 빚 부담이 더욱 커졌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박태도(직장인/56세) : "이자부담은 크고 수입은 자꾸 줄고 정년퇴직은 다가오고 너무 걱정스럽고 고민스러워서 요즘 잠도 안옵니다." 특히 저소득층의 문제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지난해 소득 최하위 20%의 월평균 소득은 103만 원 정도, 하지만, 지출은 140만 원으로 37만 원가량 적자가 났습니다. 이렇게 모자란 생활비는 카드빚을 내거나, 2금융권 등에서 빌려 메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모 씨(음성변조) : "월급 타면은 카드빚을 그때 갚고 또 (한도까지)다 채워서 쓰고 그러죠" 금융전문가들은 현재의 만기일시상환 대출을 원리금 분할 상환으로 전환하는 등 서둘러 가계대출 부실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