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곳곳 교통 통제…소양강댐 방류_페이스 포커 케이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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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흘 동안 4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진 춘천 등 강원 영서지역에 오늘 새벽부터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춘천 연결합니다. 박효인 기자? 지금 비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새벽에는 비가 잠시 잦아들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빗줄기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흘 동안 내린 400mm가 넘습니다. 많은 비로 주민 대피가 잇따랐습니다. 어젯 밤 10시쯤에는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역전평리 인공저수지 붕괴 우려로 마을주민 쉰 명이 대피했다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철원에서도 용화천이 범람할 가능성에 대비해 40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집으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어제 펜션 산사태의 여파로 이재민 10여 명은 여전히 인근 초등학교에 대피한 상태입니다. 차량 통행도 원활치 못합니다. 강원도 양구와 화천 등 국도와 지방도 3곳은 여전히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북한강 수계 각 댐들도 수위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5년 만에 어제 수문을 연 소양강댐은 현재 초당 천5백 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춘천과 의암, 팔당 등 북한강 수계 5개 댐도 초당 천여 톤에서 만 2천 톤까지 방류하면서 수위조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긴 장마와 잦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내일까지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추가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