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중북부 호우특보 해제…예방 주의_발열 여왕 슬롯 머신_krvip

<앵커 멘트>

강원도 춘천 등 강원 중북부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강원 남부 등 일부지역에서는 비가 계속되고 있어 비 피해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춘천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영준 기자, 지금은 비가 많이 약해졌나요?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지금 강원도 춘천에는 굵게 내리던 빗줄기가 거의 그친 상탭니다.

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가늘어졌다 굵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철원 등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외촌이 205.5, 고성 현내 90, 화천 71.5, 춘천 66.2, 양구 65 밀리미터 등입니다.

철원지역에는 오늘 새벽 시간당 40 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비 구름대가 내려오면서 평창과 영월 등 강원 남부지역에 시간당 2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설악산 13개 고지대 탐방로 입산이 통제되고 있고, 강원지역 일부 축제가 취소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국지성 호우의 형태를 보이는 만큼, 산과 계곡에서의 야영객 고립 사고와 산사태나 농경지 침수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앞으로 최고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린 뒤 오늘 낮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