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내년 일자리 예산 조기 집행…상반기까지 65%”_베타와 표준편차_krvip

노동부 “내년 일자리 예산 조기 집행…상반기까지 65%”_내기 공 소유자_krvip

고용노동부가 오늘(12일) "내년 상반기에는 일자리 사업 예산을 올해 상반기보다 1.5%포인트 상향한 65%까지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방침은 내년 일자리 사업 예산 집행률을 1분기 36%, 2분기 65%에 도달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올해 일부 일자리 사업 집행률이 낮다는 지적을 받은 것이 내년 조기 집행의 배경으로 해석됩니다.

노동부는 이와 관련해 "국민에게 직접 전달되는 예산의 집행률을 매월 관리·점검하고 부진한 사업은 연초부터 현장 점검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자리 사업 평가도 올해는 취업률과 고용유지율 등 성과 지표 위주로 했지만, 내년에는 집행률을 지표에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참여자 만족도도 평가에 반영해 국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지난 8일 국회가 의결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일자리 사업 규모는 22조 9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실업자의 구직 활동을 지원하는 실업소득 유지·지원 사업 예산은 7조 9천억 원(34.5%)으로 가장 규모가 큽니다. 취약계층에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직접일자리 사업은 3조 8천억 원(16.4%)으로, 수혜 대상은 96만 명입니다.

이 밖에도 취업 지원 보조금 사업인 고용장려금(5조 8천억 원), 창업 지원 사업(2조 5천억 원), 직업훈련 사업(2조 원), 취업상담·알선을 포함한 고용서비스 사업(1조 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