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평씨 ‘알선수재 혐의’ 구속 _낮은 베팅으로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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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증권 매각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 씨를 구속했습니다. 노 씨는 정대근 전 농협 회장에게 세종증권 매각을 청탁하고, 그 대가로 홍기옥 세종캐피탈 대표에게서 로비 자금 29억여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노 씨는 수감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출발하기에 앞서 "부분적으로 인정할 부분은 있지만, 모든 혐의를 인정할 수는 없다며 다만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노 씨가 세종증권 매각 직전인 2006년 1월까지 경남 김해의 자택에서 수차례 홍 대표를 만나, 세종증권을 매각을 도와주기로 하고 사례금을 약속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 뒤, 정대근 당시 농협 회장을 서울의 모 호텔에서 만나는 등 여러 차례 직접 접촉해 세종증권 매각을 청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세종증권 매각이 성사되자, 지난 2006년 2월 말 미리 공모한 정화삼 씨 형제를 통해 29억 6천여만 원이 든 홍 대표 명의의 예금통장과 도장을 받았다고 검찰은 덧붙였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29억여 원 가운데 4억 원은 노 씨가 직접 현금으로 받았으며, 나머지 자금은 김해 오락실 운영 등을 통해 공동 관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노 씨가 로비 자금이 든 통장을 직접 관리하지는 않았으며, 용처 등을 약속한 정 씨 형제를 통해 대신 관리해온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노 씨가 실제 소유주로 알려진 건설업체 정원토건을 둘러싼 탈세와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