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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노태우 대통령은 방소 이틀째인 오늘 오전에 매우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철의 장막으로 불리던 크레뮬린궁 내를 걸어서 시찰했고 레닌 묘소 옆에 있는 무명 용사비에 헌화했습니다.


낮에는 소련 측 주요 인사와 오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도 크레뮬린 궁 안에서 별도의 일정을 갖고 고르바초프 대통령 부인인 라이사 여사와 환담을 나눴습니다.


박인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박인섭 기자 :

크레뮬린 궁 외곽 알렉산드로프스키 공원에 있는 소련군 무명 용사의 묘입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2차 대전 중에 숨진 소련 병사들이 잠들어있는 이곳을 찾아 모스크바 주둔군 사령관의 영접을 받고 헌화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마슬류코프 제1부수상, 야코블레프와 에드베데프 대통령 위원회 위원, 도브리닌 대통령 외교고문, 소콜로프 주한대사 등 소련 연방정부의 주요 인사들을 숙소인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베풀고 한소 협력과 두 나라 우의를 다졌습니다.

한편 대통령부인 김옥숙 여사는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크레뮬린 대궁전 파인애플룸에서 고르바초프 대통령 부인 라이사 여사와 별도로 환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