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한빛부대 ‘한빛직업학교’, 평화유지활동 모범사례 선정_베토 판티넬 부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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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에 파병돼 평화유지(PKO)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리 군 한빛부대의 '한빛직업학교'가 UN PKO활동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합동참모본부는 4일(오늘) 한빛부대가 지난해 4월부터 한빛직업학교를 개설·운영하면서 다양한 전문기술을 현지인들에게 전수해 남수단 주민들의 식량난 해소와 수익 증대·국가 재건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빛직업학교는 목공·전기·용접·건축과 제빵 등 6개 과정의 과목을 운영하면서 현재까지 현지인 274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한빛부대 관계자는 "처음에는 전통적으로 유목생활을 해왔던 현지주민들에게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수료생들의 성공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민들은 물론 남수단 정부와 현지 언론에서도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빛직업학교 졸업생인 니코드무스 아윌 조셉(28세) 씨는 "한빛부대로부터 핵심적인 선진기술을 전수받아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었다"며 "배운 기술을 통해 남수단 재건에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빛부대는 지난 2013년 3월 파병 이후 나일강 범람예방 제방설치와 도로 보수, 의료지원 등 다양한 평화유지 활동을 통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