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발생 4대강 남조류 증가 추세_포커 기호가 있는 배경_krvip

녹조가 발생한 낙동강 상류와 금강 하류, 영산강 하류에서 남조류가 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22일 4대강과 주요 상수원 등에 대한 조류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낙동강 낙단보와 구미보, 금강 백제보와 영산강 죽산보에서 남조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낙단보의 조류 농도는 지난 19일 mL당 7천800여 개체에서 22일 3만2천700여 개체로 급증했고, 구미보에서도 같은 기간 2만6천여 개체에서 4만4천9백여 개체로 늘었습니다.

금강 수계의 대청호 회남 수역에서는 조류 농도가 mL당 2천여 개에서 만 천9백여 개로, 백제보에서는 2만여 개에서 4만여 개로 급증했습니다.

이밖에 낙동강 합천창녕보와 창녕함안보, 금강 세종보 등에서도 남조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한강의 팔당댐과 여주보에서도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남조류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주말 비가 내린 덕분에 이번 주 조류농도는 모든 수계에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