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차이 늘린다
⊙ 황수경 앵커 :
올 서울대학교 입시에서도 논술과 면접이 합격을 좌우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학교는 오늘 발표한 입시요강에서 논술과 면접의 채점기준을 보다 세분화해서 수험생간의 변별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성모 기자입니다.
⊙ 김성모 기자 :
올해도 서울대학교 논술시험은 쉽제 출제됩니다. 98학년도 시험처럼 동서양 고전의 일부분을 지문으로 제시하고 수험생의 견해나 주장을 묻게 됩니다. 때문에 수험생들이 문제를 이해하긴 어렵지 않습니다. 대신 논술답안의 채점을 엄격히 해 변별력을 최대화 할 계획입니다.
⊙ 김신복 교무처장 (서울대학교) :
체점위원들간에 표준화가 될수 있도록 체점 기준을 좀더 세분화 할 예정입니다.
⊙ 김성모 기자 :
출제위원들은 수험생들이 수험의 지시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먼저 1,600자 내외의 분량을 어기면 감점을 당하게 됩니다. 어법에 어긋나는 표현에 대해서는 1에서 3점이 깎이게 됩니다. 또 지나치게 접속어를 많이 써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지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견해가 담긴 구체적인 글쓰기가 요구됩니다.
⊙ 이영덕 실장 (대성학원) :
학생부나 수능성적은 그 합격선 근처에 있는 학생들은 비슷하기 때문에 그 논술고사하고 면접고사 성적이 마지막 순간에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 김성모 기자 :
면접 시험도 무시못할 요인입니다. 최대 8점까지 점수차가 나기 때문에 1점차로 당락이 결정될 경우 매우 중요한 몫을 차지하게 됩니다. 서울대학교는 이같은 수험지침서를 다음주중 각 고등학교에 배포하고 인터넷에도 게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