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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를 놓고 기존 상인과 수협중앙회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수협 측이 기존시장에 대해 일부 단전 조치를 취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수협 측은 오늘 기존 시장 상인들이 사용하는 해수공급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건어물 상가와 일부 활어물 매장에 대한 단전 조치를 시행했다. 수협 측은 구 건물 임대차 계약이 이미 만료됐다며,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시장 이전을 거부하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명도소송을 위한 절차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비상대책총연합회는 상인들의 영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협이 일방적으로 단전을 시행하고 해수 공급을 차단했다고 규탄하며 명도소송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노량진 수산시장 신축건물은 2012년부터 '현대화 사업'으로 추진돼 지난해 10월 완공됐지만 절반 이상의 상인들이 기존 건물보다 공간이 비좁고 임대료가 비싸다고 주장하며 입주를 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