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씨 오늘 오전 검찰 출두 _경국대전 빙고_krvip

김현철 씨 오늘 오전 검찰 출두 _내기 조작_krvip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가 오늘 오전 10시 검찰에 출두했습니다. 김현철 씨는 검찰청사에 들어서며 조동만씨로부터 받은 돈이 정치 자금이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에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하고, 7년 만에 검찰에 다시 소환된 심경을 묻는 질문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검찰은 김현철 씨를 상대로 조동만 전 한솔 부회장으로부터 건네받은 20억 원의 성격과 수수 동기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김현철 씨 외에도 20억 원의 중간 전달자 역할을 했던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 차장을 한두 차례 더 불러, 제공자인 조동만 씨나 수수자인 김현철 씨와의 대질 신문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김기섭 전 차장과 김현철 씨측에서 받은 돈에 대해 정치자금이 아니라 조동만 씨에게 맡겼던 70억 원의 이자라고 주장하고 있어, 기소나 신병 처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