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ILO총회 동반 참석 _롤렉스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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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노사정을 대표하는 최고위급 인사들이 지난 91년 ILO, 국제노동기구 가입 이후 처음으로 총회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주5일근무제 등을 놓고 불편한 관계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 노사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상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조와 사측, 정부측을 대표하는 최고위급 인사인 김대환 노동부 장관,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 한국경총의 이수영 회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지난 91년 ILO에 가입한 이후 노사정 최고위급 대표들이 총회에 함께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정부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 일자리 만들기와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대환(노동부 장관): 일자리가 최대의 복지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토대로 앞으로 고용과 성장이 함께 하는 균형 발전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기자: 김 장관은 이어 공무원 노동기본권을 현재 교원노조와 동등한 수준으로 보장하기 위해 관련 법률안을 올 하반기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사정 3인 대표의 이번 ILO총회 동참은 주5일근무제와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을 둘러싸고 불안한 국내 노사관계의 타협점을 모색해 보는 화합의 자리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수호(민주노총 위원장): 글로벌시대를 살아가야 되는 이런 상황에서 이런 분위기에서 저희들이 대화를 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보고... ⊙기자: 한편 오는 18일 열리는 ILO 이사회에서는 우리나라도 유치신청서를 낸 바 있는 내년도 아태지역 ILO총회의 개최지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