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외화 모으기 운동’ 활발 _앱으로 진짜 돈을 벌어보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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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98년 외환위기 때의 금모으기 운동 기억하실 겁니다. 최근에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달러가 귀해지면서 시민들의 외화 모으기 운동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행 외환창구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달러 등 외화를 환전하거나 예금하려는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김태상(대구시 남산동) : “지역 금융업계에 도움이 되고 최근 1,2주 사이에 환율도 많이 오르고, 개인적으로나 지역 경제계나 일거양득이 아닐까 생각해서..” 은행권은 미국발 자금경색으로 시중의 달러가 귀해지자 환율이나 금리 우대상품을 통해 외화 모으기 운동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기업은행은 엿새 만에 2천6백만 달러를 확보했고, 대구은행도 같은 기간 동안 평소의 6배인 5백30만 달러를 모았습니다. 시장 상인들도 외화 모으기에 나섰습니다. 서문시장 상인들은 현수막을 걸고 장롱 속 외화 모으기에 본격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태만(서문시장 연합회) : “달러를 좀 모아 가지고 은행에 가져가면 지역 기업들에 도움이 안되겠습니까” 국채보상운동부터 IMF 금모으기, 최근 외화 모으기 운동까지. 국가적 위기 극복의 중심엔 언제나 나라를 걱정하는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