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오토바이·자전거’ 불법 운행 단속_딜신호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사람이 오가는 인도를 가로지르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해 주행하는 오토바이나 자전거 한 번쯤 보셨을 텐데요.

경찰이 다음 달부터 이런 불법 주행에 대해 특별 단속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한 대가 빨간불이 들어왔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 사이를 가로지릅니다.

명백한 교통법규 위반행위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이 이륜차, 자전거 등 두 바퀴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특별 단속에 나섭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가 모두 4천 4백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백 4십여 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올들어 서울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도 천7백 2십여 건에 이릅니다.

인도 위를 달리는 자전거, 중앙선을 침범해 주행하는 오토바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지만, 모두 교통법규 위반에 해당돼 단속 대상입니다.

경찰은 서울 시내 핵심 교차로 110곳과 종로2가, 동대문 로터리 등 이륜차 법규 위반이 많은 93곳을 선정해 다음 달 1일 부터 8월 말 까지 두 달간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